슈뢰딩거의 고등어
딥웹 다크웹 탐험하기 본문
딥웹, 다크웹이란
딥웹 : 네이버, 구글, 다음 같은 민간 검색엔진으로 검색이 불가능한 웹을 일컫는 말. 반대말은 표면 웹(surface web)이다.
다크웹 : 접속 허가가 필요한 네트워크나 특정 소프트웨어로만 접속할 수 있는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다크넷(Darknet)이라 하며 다크넷 가운데, 웹만을 따로 다크 웹(Dark Web)이라고 부른다. 인터넷판 암시장(블랙마켓) 비슷하다고 볼수도 있다. (namu wiki)
1. tor Browser (토르) 설치
만일의 경우를 위해 카메라를 가려두고 다른 프로그램이 켜져있다면 꺼두는 것이 좋다. (노트북 스피커 부분도 절연테이프로 막아둔 분들도 봤다.)
가능하다면 사용하지 않는 pc에 설치하거나 vm에 설치하는 것이 보안상 더 좋겠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설치했다.
https://www.torproject.org/download/
tor browser 는 VPN 들을 타고타고 들어가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따라서 사용자의 IP, 정보를 숨길 수 있다. 찾으려면 찾을 수야 있겠지만... 일반 chrome browser에 비하면 보안적으로 좋다. 하지만 속도는 당연히 여러 ip를 경우해서 가는 것이므로 느리다.
VPN을 타고 가는 것이므로 한국에서 막힌 사이트도 tor를 통하면 접근이 가능하다.
tor 의 아이콘은 onion 인데, 양파처럼 겹겹이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의미이다.
2. tor browser 켜기
connect 선택
보안을 좀 더 빡세게 하기위해서 Settings에 들어가서 Security 설정을 제일 높은 것으로 바꿔준다.
Settings는 상단 오른쪽 = 을 선택하면 들어갈 수 있다.
!!! 딥웹에서는 글을 쓰지도 말고, 파일 등을 다운로드 받지도 말자 !!!
정말 그러면 안되지만 자신이 원치않는데 파일 등이 다운로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파일은 바이러스 덩어리라... 매우 주의해야한다. 그럴 경우를 조금이라도 대비하기 위해서 아래 세팅을 다 선택해주자.
3. hidden wiki 에 접속한다.
우리가 접근하려는 사이트들은 일반적인 url로 접근할 수 없다.
~.onion 이 특징이다.
아래는 hidden wiki의 주소인데 일반적인 서피스 웹(chrome, IE 를 통해 이동이 가능한 웹페이지)처럼 이용할 수 없다.
hidden wiki는 일부 다크웹의 주소를 모아둔 페이지이다.
대부분 진짜로 범죄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접근하는 사람들을 잡기 위한 목적으로 CSI등이 가라로 만들어 놓은 사이트이다.
따라서, 개인정보가 알려지게 되면 CSI의 조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구경만 하는 것이 좋다.
굳이 개인정보를 본인이 입력하지 않더라도 해킹을 당할 수도 있다. 구경만 하는 경우에도 해킹 위협에서 벗어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괜히 채팅창 글 작성 혹은 게시물 포스팅, 회원가입 등을 해서 해커들의 눈에 띄는 것보다는 덜 위험할 것이다.
http://paavlaytlfsqyvkg3yqj7hflfg5jw2jdg2fgkza5ruf6lplwseeqtvyd.onion/
-- hidden wiki
위의 주소가 접속이 안될 경우, 주소가 바뀌었거나 페이지가 없어진 것일 수도 있다.
비슷한 페이지가 많으므로 비슷한 페이지를 찾는 방법은 duck duck go 에서 hidden wiki 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hidden wiki에 나와있는 사이트들은 (내 느낌 상, 근거없음.) 대부분 안전하다. 대부분 CSI 등에서 만든 사이트인거 같다. 고어같은 다크웹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의 사이트를 보고싶다면... 추천하지는 않지만 채팅방이 있는 사이트에서 아마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구경만 하고 채팅에 참여하지는 말자 !!!
이번에 오랜만에 접속을 해본건데 옛날에는 hidden wiki에 더 많은 사이트들이 있었고, (아예 포르노 카테고리가 있었음. 지금은 없음. 2022.08) 채팅도 더 활발했고, 찾아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고어, 음란물, 범죄 사이트들에 쉽게 접속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동안 사이버 경찰들이 잘 잡아냈는지 범죄자들이 갱생을 했는지 꽁꽁 숨어버린 건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그런 사이트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호기심쟁이 또는 범죄자 지망생들이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접근해봤자 헛수고일 것이다.
해커를 고용하기 위한 사이트, 무기거래 사이트, 약물거래 등 다양한 범죄용도의 사이트를 볼 수 있다.
대부분 범죄자를 잡기위해 만들어 놓은 사이트이니 괜한 환상을 가지지 말자.
이상한 것들만 있는 것도 아니다.
종교를 가질 수 없는 국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이트, 지식공유, 소수자들의 커뮤니티 등 좋은 의도의 사이트도 많다.
tor가 개인정보를 보호해준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다. 뚫을 수 있는 사람은 뚫을 수 있다.
tor도 다른 vpn회사들이 으레 말하는 것처럼 100% 본인들은 접속기록을 어느 기관에도 넘겨주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보안쪽에서 오래 연구해오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넘겨준다고 한다...
그러니까 경험삼아 한번 접속해보고 tor는 삭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
범죄를 저지를 생각도 하지말고, 범죄의 타겟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