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 k3 레트로 후기 (적축)

[2022.02.20]

일부 키캡에서 글씨가 지워지는 불량이 발생하여 새로운 키캡을 다시 제조시작하였고 모든 고객들에게 새로운 교체용 키캡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나는 예약 구매로 해서 2만 원을 할인받아 구매했다.

예약 종료일보다 입고가 먼저 됐는지, 예약하자마자 다음날에 배송이 왔다.

일단 구매평을 하자면 예쁘다.

일단 키크론의 저 오렌지색 esc 키... 덕후들이 미치는 포인트를 너무나 잘 아는 듯하다.

두툼하고 무거운 기계식 키보드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버리는 듯 한 슬릭 하고 미니멀한 이런 디자인 너무나 취향 저격이다...

아쉬운 점은 다른 컬러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어서 그냥 화이트를 구매했다.

때 탈것 같아서 이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항상 경건한 마음으로 과자를 멀리하고 있다.

슬림하면서도 기계식 키보드의 그 찰칵찰칵한 손맛이 제대로다. 그리고 또 소리가 다른 키보드들에 비해 쫀쫀하다.

높이도 낮아서 그런지 오래 사용해도 손목이 안 아프다.

일단 요즘 키보드들이 다 그렇지만, 유 무선 완벽 지원이 된다.

맥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맥키가 디폴트로 나온 키크론의 키보드는 애플 농장주들에게는 최고의 키보드라고 생각한다.

물론 윈도우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윈도우즈 키 배열로 변경 가능하도록 여유 키가 패키지 내에 동봉되어있다.

무게도 가볍고 휴대용 패키지도 따로 판매하는 것을 보니 휴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듯하다. 

나의 경우에는 휴대를 할 일은 별로 없을 듯하여 휴대용 패키지는 구매하지 않았다.

 

저소음 적축이라고 하는데 나보다 먼저 사용한 친구 말로는 세게 치면 시끄럽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타건이 별로 세지 않아서 그런지 거슬리는 느낌은 없다.

엄청 세게 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사무실에서도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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